한 시대를 지배한 선수의 마지막 무대. 2026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가 사실상 커리어 최후의 월드컵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우승 도전과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정리했다.


출정 개요
아르헨티나는 J조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묶였다. 6월 17일 알제리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하며, 목표는 단 하나 — 2회 연속 우승이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무게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으로 이번 대회에 돌아왔다. '타이틀 방어'라는 부담과 자부심을 동시에 안고 출발한다.
노리는 것은 '백투백'이다. 남자 월드컵에서 2연패는 1958·1962년 브라질 이후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으로, 무려 64년 만의 도전이다.


메시, 여섯 번째 월드컵
이번 대회로 메시는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이는 필드 플레이어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그의 커리어가 얼마나 길고 위대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그리고 30대 후반에 접어든 메시에게,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라스트 댄스'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그의 마지막 월드컵을 전 세계 축구 팬이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J조, 어떤 조인가
J조는 아르헨티나가 분명한 우승 후보로 앞서는 가운데, 아프리카 강호 알제리, 유럽의 복병 오스트리아, 아시아의 다크호스 요르단이 도전하는 구도다. 스칼로니 감독의 말처럼 '쉬운 상대는 없다'.
첫 상대는 6월 17일 알제리다. 조직력과 개인기를 갖춘 팀인 만큼, 산뜻한 출발이 2연패를 향한 첫 단추가 된다.


전력 — 우승 그대로
지휘봉은 명장 리오넬 스칼로니가 잡는다. 코파아메리카 2021, 월드컵 2022, 코파 2024 등 메이저 트로피를 잇따라 안긴 사령탑이다.
스쿼드의 핵심은 2022년 우승을 경험한 멤버들이다. 우승 멤버 17명가량이 그대로 남아, 큰 무대에 강한 '우승 DNA'를 유지하고 있다.


키플레이어
최전방의 해결사는 인테르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꾸준한 득점력으로 메시와 호흡을 맞추며 골을 책임진다.
전천후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도 빼놓을 수 없다. 2022년 우승 주역으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활용도가 강점이다.
중원에는 엔소 페르난데스와 맥알리스터가 버틴다. 유럽 빅클럽에서 검증된 미드필더들이 경기를 조율한다.


최후방에는 '승부차기의 사나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있다. 큰 경기에서의 선방과 멘탈이 아르헨티나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강점과 변수
가장 큰 강점은 우승을 경험한 조직력과 정신력이다. 큰 무대일수록 강해지는 '멘탈리티'는 토너먼트에서 결정적인 무기다.
변수도 있다. 핵심 선수들의 노쇠 우려, 북중미 특유의 더위, 그리고 빡빡한 일정은 체력 관리라는 숙제를 던진다.


우승 전망
종합하면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프랑스, 잉글랜드 등 강호들이 도전장을 내밀지만, '백투백'의 가장 현실적인 후보는 역시 아르헨티나다.

관전 포인트
정리하면 세 가지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64년 만의 2연패라는 역사적 도전이 성공할지, 그리고 메시 이후를 대비한 신구 조화가 얼마나 무르익었는지. 이 관점으로 보면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한층 흥미로워진다.

마무리
한 시대를 닫는 무대가 우승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6월 17일 알제리전을 시작으로,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여정이 막을 올린다. 축구 역사에 남을 한 페이지를 함께 지켜보자.
※ 본 글은 경기 전 시점에서 공개된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한 프리뷰이며, 명단·일정·결과는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